[투데이안]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민‧관 협력의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해 전국적 소비 붐을 조성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1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한편, 전통시장‧상점가(이하 전통시장)도 전북지역은 시장경영바우처(공동마케팅) 사업에 선정된 14곳이 동참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재미`와 `실속`, `보람`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국 공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또한 고객들의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 개별 시장별로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 공동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재미있는 이벤트

`생활 속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는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요리 메뉴와 요리법을 공지하고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시장愛(www.sijangae.or.kr)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K 자이글(조리기구)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인 `옥토끼와 장보기` 프로그램은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매일 구매할 물품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과 상품 사진을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과 10일 이상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 실속 있는 이벤트

할인 판매도 진행되는데,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전국 총1,210개 점포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젊은이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찬 청년상인 제품 100개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전통시장 현장에서도 5만원 이상 결제해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20%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품목 할인 및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의 장바구니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 보람 있는 이벤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라는 행사명에서 착안한 `동행` 이벤트도 열린다.

전통시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덕분에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마련해 동행세일 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각종 상품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한다.

그리고 전통시장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는데, 군산구도심상권활성화구역은 2030년대 마켓로드 패션쇼, 메이크업 및 코믹장보기체험 등을, 전북대상점가는 게임존 등 체험이벤트, 플리마켓 등을, 전주모래내시장은 ‘추억속으로’라는 주제로 공연, 전통놀이,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주 특별한 시도도 함께 이뤄지는데,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전통시장에도 적용해보는 시도의 일환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서 각광 받는 라이브커머스가 전국 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된다.

전북지역에서는 오는 7월 4일 전주남부시장의 2개 점포가, 7월 5일에 모내래시장의 2개 점포가 14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제품 판매 및 홍보에 도전하며, 해당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https://v.dongbanmall.com)`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전통시장별 행사 일정과 내용, 온라인 전통시장관과 청년상인 제품 할인 정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이벤트 홈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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