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추진 전략 등 토론

 

[투데이안] 전국 농어업회의소 임원진들이 완주에 모였다.

30일 완주군은 2020년 전국 농어업회의소 시범지역 합동 워크숍이 최근 1박 2일로 완주군 농업인회관과 창포마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농어업회의소와 국민농업포럼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완주군농어업회의소(회장 송병주)가 후원했으며, 전국 35개소 농어업회의소 임원진과 농림축산식품부 정기수정책보좌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지났지만 20대 국회에서도 농어업회의소 법제화가 무산되자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전략수립을 꾀했다.

참석자들은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 모색과 지역 농어업회의소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정연구원센터장은 ‘분권과 협치의 시개, 농어업회의소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각 지역 농어업회의소의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 한 후 본격적으로 농어업회의소 법제화을 위한 추진 전략과 전국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추진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로 농정 틀 전환의 한 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협치와 참여 행정을 위한 농어업회의소의 법적 근거 마련과 지방분권형 농정을 추진에 목적이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농어업회의소의 법제화가 완성돼 상향식 협치농정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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