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저감시설 설치 사업 4개소 추진 중
- 농업비점저감을 위한 주민인식 개선 사업 병행 추진

[투데이안] 전북도는 상수원 수질오염 예방 및 하천 수질개선 등으로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개 시‧군(남원, 진안, 고창)에서 4개 사업(총226억원)을 추진해 침사지 및 인공습지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라북도의 주요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진안 운산 인공습지를 조성(’20. 5월)했고, 구량천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강우시 남원 지리산 구룡계곡 상류 고랭지 경작지에서 계곡으로 흘러 내려오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침사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중 도내 비점오염물질은 80%이상으로 상수원 및 하천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개발사업에 의한 불투수면 확대, 농경지 가축분뇨 퇴‧액비 사용량 증가 등으로 비점오염물질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총인(T-P)은 호내 유입후 저질에 축적돼 봄·가을철 기온 상승으로 녹조 등을 일으켜 상수원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하천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사업 완료 후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 식생관리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전라북도에서는 또한, 구조적인 사업과 더불어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농경지(논, 밭) 오염 발생원 관리를 위해 배수물꼬 관리, 시비량 저감 등 주민 인식개선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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