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총 1억5600만원 들여 7월말까지 학산 일대 60ha 미세먼지 저감 위한 숲가꾸기 추진
- 줄기·가지·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필터링 기능 강화하도록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실시

[투데이안]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가 도시 숲의 대기환경 정화 기능을 높이기 위해 가지치기 등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완산구는 오는 7월 말까지 총사업비 1억5,600만원을 투입해 학산 일대 60ha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산 내 산림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열섬완화 등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숲을 관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학산 내 산림의 공기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고, 줄기·가지·잎 등의 접촉면을 최대화해 미세먼지 필터링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솎아베기, 가지치기, 식생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이 같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흡수·흡착 등 정화기능의 강화로 시민들의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산림을 나무가 생장하기 좋은 생태환경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도시로 가꾸고 숲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숲 관리 과정에서 산주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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