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고창군이 지난 29일 여성친화적 공간정책 마련을 위해 관련부서 공무원(사회복지, 건설도시, 종합민원 등)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2월부터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여성친화 공간 가이드라인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 간담회에선 “교통약자가 공공시설 이용에 편리하도록 계단 넓이와 폭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달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또 노약자들이 버스승강장, 경로당 이용시 사용하는 보행보조기 보관장소 마련과 버스터미널에 공용 보행보조기 설치도 제안됐다.

이밖에 고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연구용역에 여성친화 가이드라인 반영, 주민요구가 반영된 가이드라인에 대해선 해당부서에서 적극 검토 등의 의견으로 정리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역내 주요건물 신축시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해 시설을 설계하고, 공간가이드라인 제작은 전 부서가 한팀이 돼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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