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자원봉사센터, 23일 전주역과 19개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방역작업 실시
- 시설 내 손잡이와 ATM기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경우 항균필름 구입해 부착

 

[투데이안]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작업에 앞장섰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3일 전주역과 지구대 및 파출소를 방문해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등 착한 소독운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전주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전주역을 방문해 매표소, 대합실 등 통행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또 전주역에서 대기 중인 택시들의 내부소독도 실시했다.

또한 오후에는 현장업무의 특성 상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아 외부 감염 위험이 높은 전주시 19개 지구대와 파출소를 방문해 방역봉사를 이어 나갔다.

특히 시설 내 손잡이와 ATM기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항균필름을 구입해 부착했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아연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센터는 오는 30일에는 학교 주변과 대중교통 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19일 전주여고 인근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에서 방역봉사를 전개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불편이 있지만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방역봉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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