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협력에 바탕을 둔 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투데이안] 민(民)과 관(官)의 협력에 바탕을 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지난 11일과 19일에 제2기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 새만금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육상태양광사업 공모 과정에서 빚어진 이견으로 진척이 없었던 민관협의회가 본격 재개됐다고 밝혔다.

2차례에 걸쳐 열린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전북대 오창환 교수와 새만금청 김일환 차장 등 민․관의 위원들이 참석해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수상태양광 환경성 제고 방안,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기업의 참여 촉진, 수상태양광의 친환경 기자재 사용, 공익기금 조성방안 등 민 측의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방향을 큰 틀에서 협의했다.

이번 민관협의회 회의 재개를 계기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상태양광 발전사업’(1단계, 1.2GW)은 6월 말에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하고, 하반기 새만금위원회 보고를 거쳐 환경영향평가 본 협의가 진행된다.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우선, 6월 말에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개발투자형 발전사업도 민관협의회에서 제기된 추가적인 보완을 거쳐 하반기에 공모를 진행한다.

공동위원장인 오창환 교수와 김일환 차장은 “민관협의회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갈등을 원만히 해소해 민․관이 공동으로 상생 발전하는 표준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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