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미디어센터 기존 교육사업 비대면으로 전환

 

[투데이안] 완주미디어센터가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비접촉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완주미디어센터는 그동안 ‘방구석 장기자랑’ 개최, ‘화상회의 영상매뉴얼’ 제작, ‘코로나19 카드뉴스’ 배포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우석대학교 교수 대상 영상강의 제작교육,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온라인 생중계, 진달래학교 졸업식 온라인 생중계 등 타 기관과 연계해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김주영 센터장은 “집합교육 형태로만 진행됐던 기존 교육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활동을 확대해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 ‘디지털 드로잉’ 교육이나 ‘포토 에세이’ 교육은 이 같은 고민에서 비롯된 사업들이다.

홈페이지(wanjumedia.kr)를 개설해 대면 접촉도 최소화 했다. 교육신청, 시설대관, 장비대여, 상영안내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져 센터 사업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전문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온라인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교육, 상영 프로그램도 재개했다.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스쿨과 주민 대상의 유튜버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고 청년 대상 영화제작 교육은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정기상영프로그램 ‘시골극장 콩씨네’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권 내에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화요일 저녁 상영을 신설해 주 4회 운영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전에는 상영관 무료대관도 실시하고 있다.

마을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마을극장’도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병행함으로써 어르신 등 미디어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집합, 대면접촉이 불가피한 사업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운영하고 있다.

박병윤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내 문화시설들이 코로나19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대응이 시설 운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지 않고 문화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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