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전주여고 인근과 교통시설에서 방역봉사 전개
- 전주여고 인근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주역에서 소독작업, 항균필름 부착, 손세정제 나눔 등 진행

 

[투데이안]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항균필름 부착 및 소독작업 등 방역활동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여고 인근과 버스터미널·전주역 등 교통시설에서 방역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오전 전주덕진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과 센터 직원들은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역을 방문해 승·하차지역과 매표소, 대합실 등 승객들의 통행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시설 내 손잡이, ATM기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에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항균필름을 구입해 부착키도 했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이어 오후에는 인후2동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들과 함께 전주여고 인근 상가에 대한 방역 봉사를 진행하고 천연소재로 만든 휴대용 손세정제 나눔 캠페인도 실시했다.

 

센터는 오는 23일과 30일에도 학교와 대중교통 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봉사에 참여한 정인식 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봉사자들이 동참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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