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4개 시·군 하천에 미꾸라지 종자 74만 마리 방류
- 자원조성 및 생태계 복원으로 농·어업인 소득증대 예상

 

[투데이안]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의 일환으로 자체 생산한 미꾸라지 종자 45만 마리를 지난 5일 방류한데 이어, 18일과 19일에는 도내 4개 시·군 하천에 7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하는 미꾸라지 종자는 4~5월에 확보한 어미 중 건강 상태가 우수한 개체를 선별해 특허받은 전라북도 자체 기술로 육성한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원으로 기여 할 전망이다.

미꾸라지는 연간 1만톤 상당 국내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수산 종자 방류 품종으로 지역민의 선호도가 높으며, 수산기술연구소는 전국 최초(등록:’12.7.20.)로 특허 등록한 ‘미꾸라지류 대량 인공종묘 생산방법(제10-1169013호)’ 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120만 마리 규모의 미꾸라지 종자를 도내 14개 시·군의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은신하기 위해 바닥으로 잠입하거나, 작은 수서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저질을 파헤치는 습성으로 하천이나 호소의 바닥에 산소를 공급시켜 수질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하루 1,0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줘 도심 인근의 친환경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A 함량이 높아 생체막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해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며, 점액 내 뮤신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장내 소화흡수와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미꾸라지 종자 대량생산 및 방류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내수면 수산자원량 확대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관련 6차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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