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체육발전과 소통 시간 가져
-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시군 신임 체육회장과 상견례
- 권역별로 3일간(중부권17일, 서부19일, 동부25일) 진행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시군 신임 체육회장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17일 송하진 도지사와 시군 체육회장이 함께하는 순회 간담회를 3차례(6월 17일, 19일, 25일)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까지 민간체육회장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시군 체육회장과의 첫 상견례 자리로,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왔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권역별로 나누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간담회인 17일에는 송하진 도지사, 정강선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종윤 전주시체육회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등 4개 시군 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하진 지사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전라북도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및 체육행사 하반기 연기 등 여러모로 도와준 도 및 시군 체육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전북도에서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활체육 광장지도자의 활동 중단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광장지도자 136명에게 활동수당(월 40만원)을 선지급했으며, 다중이용시설(체육관, 수영장, 체육도장, 체력단련장 등)에는 마스크 10,200매, 손소독제 4,080개, 살균소독제 2,04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해왔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로 연기된 체육행사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 우리의 일상과 청정전북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민간체육회장 시대가 열린 만큼 전북체육의 발전을 기대하는 도민들이 많고 환경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지도자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생활체육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는 똑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체육 발전에 늘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19일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백재운 김제시체육회장, 오교만 고창군체육회장, 안길호 부안군체육회장 등 4개 시군체육회장과 김제에서, 25일에는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 등 6개 시군체육회장과 남원에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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