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려한 경관자원 활용한 예술 공간 기대
- 반디 빛 거리, 빛 조명 체험 존,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 등 조성
- 무주 청정지역 환경 · 경관문화 콘텐츠 개발, 중장기적 관광활용방안 마련
- 타당성조사 및 용역 토대 2021년 첫 삽, 지역경제 보탬 될 듯

 

[투데이안]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주변이 무주관광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가 무주읍 중심지를 관통하는 남대천변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빛과 테마가 있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16일 무주군은 지난 12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 결과 2021년도 동부권특별회계 신규사업으로 최종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무주군은 관련예산 1억원을 이번 2회 추경에 반영되면서 타당성 조사 등 사업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

군은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딧불경관 조성 사업은 ▲반디 빛 거리, ▲야간경관 빛 거리, ▲워터스크린 및 수중보 경관조명 등을 조성하며 ▲빛 조명 체험 존 설치와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 등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휴게공간을 비롯한 빛 거리 경관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며, 주차장과 조명시설을 가미한 경관 인도교, 빛 거리 버스킹 공연장을 갖춘 기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주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야간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해 국내 · 외 관광객들이 무주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체류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된 무주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거라는 기대도 키우고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군은 무주의 청정자연 환경과 지역의 고유 역사문화, 그리고 무주를 찾는 관광객 트랜드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기반시설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반딧불이 등 지역특성을 살린 핵심테마를 발굴하고 무주군의 부존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명소화 추진에 주력할 계획으로, 군민에게는 애향심과 자부심을 안기고 관광객들에게는 무주만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올 7월부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토지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같은 해 3월부터 9월까지 완료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토대로 내년 1월중, 첫 삽을 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억 원의 사업비 중 균형특별예산 84억 원과 도비 41억, 군비 68억 원을 확보하고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군은 지난달 전북도 관계자들과 만나 무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을 2021년도 동부권발전사업에 신규로 반영시키기 위한 사전협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필요 예산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읍의 도시특성(관광도시)를 감안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키고 타당성 조사 등을 토대로 남대천 주변을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무주 남대천 주변에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게 될 것”이라면서 “침체된 무주경제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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