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04톤 수출 안정적 판로확보 및 가격안정 등 기대 

 

[투데이안] 부안마늘이 9일 상차식을 갖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상차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부안군의원, 농협조합장, 유통회사 대표, 농업인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부안마늘은 총 304톤(20㎏들이 1만 5200망)으로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경도가 단단하고 알이 굵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 마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남일영농조합법인과 수출계약을 맺고 부안마늘의 미국 수출을 추진해 최종 성사됐다.

이번 수출로 부안마늘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마늘의 미국 수출은 군과 농업인, 유통조직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번 마늘 수출을 발판삼아 부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세계 각지에 수출돼 K-농산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목개발과 해외 판촉행사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파, 마늘을 비롯한 딸기, 배추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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