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긴급회견, 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로 전환해야 

 

[투데이안]25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로 지정ㆍ전환된다면 우리나라 방역체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동물, 식물, 인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반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물 등을 주로 연구하는 곳으로 아시아 최대규모다.

송 지사는 또 ”교육부 산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국가 차원의 연구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부처간 칸막이 등 많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복지부 산하 국기기관(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으로 지정ㆍ승격될 경우 예산, 시설, 장비 등에서 지원이 강화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도 코로나19의 완전 극복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 전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정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관련 용역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본소는 대전, 오송, 익산 등이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