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별 특색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 제고 기대

[투데이안]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전북지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계속시장 4곳(2년차)과 신규시장 1곳(무주반딧불시장)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통시장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익산중매서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야시장을 위해 ‘빛거리 조성’으로서 디자인 경관조명 사업(LED파노라마 형식)을 진행한다.

익산역과의 근접성을 활용해 관광객 방문이 활성화 되도록 익산 씨티투어 코스에 추가할 예정이며, 또한, ‘중매서 러블리 인연맺기’와 1년차에 이어 ‘야시장 제2회 놀러와 축제’를 규모를 확대‧개최한다.

익산북부시장은 전년도 사업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진행되지만, 디자인조명개선, 장옥방수, 점포 간판정비 사업 등 하드웨어 부분(기반시설 설비)에 보다 집중해 쾌적한 쇼핑환경구축을 중점 목표로 추진한다.

군산명산시장은 지난해부터 주목 받고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교육기관과의 MOU를 체결해 체험 프로그램의 교육성 및 흥미도를 높인다.

국수거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시장 상인 참여를 통해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국수 경연대회’를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봉동생강골시장은 생강의 시배지로서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특성을 살려 첫서리가 내리는 생강 수확 철(11월)에 ‘봉동생강골시장 테마축제’를 성대히 진행할 예정이다.

‘웰빙특화매장 조성’을 통해 1차년도에 개발된 생강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이 밖에도 문화공연, 영화제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 1년차 사업이 시작되는 무주반딧불시장은 무주 특산물인 천마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 개발’과 ‘문화콘텐츠 구축’(문화공감 이벤트, 시장 문화 미디어 홍보, 야외광장 LED 스크린 조성), ‘농특산물 특화장터’ 운영을 우선 추진과제로 삼고, 무주 방문 관광객에게 볼거리, 놀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 붐 조성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전북지방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최근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회복세에는 있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전통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문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코로나19로 늦은 출발을 했지만, 우리청은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계기관과 합심해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은 준수하되 동네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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