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융복합 기술 접목으로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 기대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인삼 재배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팜 실증연구를 김제 청백필름(농업기술원 개발) 시설하우스 인삼 농가 포장에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 도내에 인삼 재배 스마트팜 기술이 농가와 상호 소통을 통해 신속히 지역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지난 21일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스마트팜 재배기술은 관행 재배의 가장 문제가 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최근 이상 기상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할 수 있는 환경제어 시스템과 농작물 관리의 시공간적 제한이 없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기술을 해결할 수 있어 기대감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는 토마토 등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스마트팜이 보급(2018년 기준 4,510ha) 됐고 인삼에서는 식물공장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새싹삼을 생산한 위주와 달리 ICT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4∼6년근을 생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핵심기술은 하우스 측창·천창 차광막 개폐와 환기팬 가동, 물 공급 등 복합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인삼 생육에 적정한 온·습도는 물론 토양수분과 광량을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조절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북 김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지정된 지금, 인삼 스마트팜 재배는 정밀한 생육 관리가 가능해 병해충 발생을 줄여주고 잔류농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농법으로 유기농 인삼과 홍삼 원료 6년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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