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미디어센터, 온라인교육부터 순차적 운영재개

 

[투데이안]코로나19로 시설운영이 중단됐던 완주미디어센터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온라인교육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미디어센터의 첫 사업은 온라인 미디어교육 시범사업이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주민들의 미디어활동을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미디어교육의 방향성을 타진한다.

5월 말부터 6월까지 스마트폰 포토영상 제작 교육인 ‘스마트폰으로 담는 일상과 기억’과 태블릿PC로 그리는 ‘감성충전, 디지털 드로잉’을 진행한다.

디지털 드로잉 교육은 장비가 없어 수강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아이패드와 애플 아이펜슬을 교육기간 동안 수강생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두 사업 모두 의사소통이 어려운 온라인교육의 한계를 최소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을 제공하는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한다.

현재 사전접수가 마감되는 등 주민들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동일한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김주영 센터장은 “온라인교육은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병윤 문화관광과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내고 점차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미디어센터는 순차적 운영재개를 위해 실시간 방역과 체온체크 및 해외여행 이력 여부를 점검하고, 오는 6월부터는 시골극장 콩씨네 등 상영프로그램 및 대면교육과 시민미디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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