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생산자 부문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주군 무풍면 김영주 씨가 시상금 중 일부(100만원)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08년부터 현재까지 무주군 친환경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 씨는 사과와 블루베리, 매실 작목에서 유기인증(35,482㎡)을 받는 등 친환경농업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명절이나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자신이 재배한 과일을 기증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왔다.

김영주 씨는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정성을 쏟아 온 보람을 느낀다”며 “수상의 기쁨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영주 씨는 친환경농업실천에 대한 필요성과 판로개척을 위한 열정, 그리고 친환경농업 종사 경력과 인증농산물재배실적, 매출액, 교육·출강실적, 홍보실적, 수상실적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TTL무대에서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생산자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3백 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지자체(기초)와 생산자, 소비·유통, 유기가공식품 등 7개 부문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했다.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을 도모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에서 ‘04년에 제정, 현재까지 운영돼 오고 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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