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지역 주민들이 6개월 동안 ‘헬스존(Heath Zone)’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었다.

16일 완주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난 5월에 시작한 헬스존 만들기 프로그램에 대한 종료식을 가졌다.

삼례읍 국민체육센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 및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에게 우수상을, 공로자에게는 공로상을 각각 수여됐다.

또한 지도강사의 체조 시범, 라인댄스, 훌라춤 등 6개 팀의 시범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헬스존은 비만자 및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매일 오후 8시~9시까지 봉동읍 상장기 공원에서 야간 체조 및 걷기를 통해 평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봉동 보건지소에서 건강상태 측정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BMI, 체지방, 근력, 골밀도 검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았다.

이날 종료식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헬스존에 참여해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할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남여노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자신의 건강증진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도 봉동읍에 2개소, 각 읍․면에 1개소 등 총 14개소의 헬스존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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