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농업인 및 농기계 이용 취약계층 이용률 향상 기대

 

[투데이안]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오는 20일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리기 등 16종 109대의 농기계를 1톤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영농현장까지 운송해주는 운송서비스를 상서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운송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용하고자 하는 날짜 2~3일 전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해당 농가가 원하는 지역까지 운송해주는 방식이다.

운송요금은 부안군 농기계 임대사업 심의회를 통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으로 농업인 실정에 맞게 추진한다.

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현재 본소(상서면)와 남부권, 동부권 등 3개소로 201종 927대의 농기계를 보유·운영 중이며 매년 7000여 건에 달하는 임대실적으로 농가들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운송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임대사업소가 없는 원거리 농업인들과 농기계 이용이 불편했던 취약계층 농업인 등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운송서비스 시행으로 농업인들이 농기계 운반시 발생하는 사고위험을 줄이고 특히 고령 및 여성농업인 등 농기계 이용 취약계층의 농기계 이용률 향상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농업인들의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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