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재활운동실 프로그램 운영재개 시기를 오는 6월로 잠정 결정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개인 및 집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대상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우선시해 재활운동실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활운동실 내 하루 2회 소독 및 대상자 발열 검사,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시 시설 이용 불가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활운동실은 실내체육관에서 주 3회 운영되며 뇌병변·지체 장애인 및 질병 발생 후 일정기간 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등록 장애인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들은 건강증진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종합운동훈련기, 저속트레드밀, 계단보행운동기 등 20여종의 재활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 및 재활전담인력이 전문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재활운동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창군은 207명의 재가장애인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기초자료조사, 장애상태별 맞춤 서비스 및 방문재활을 통해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 및 2차 장애발생 예방 등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신체활동이 부족했던 재가장애인들에게 재활운동실 재운영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재활 의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