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강용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은 6일 “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회를 강화해야 할 시기" 라며 도의회 의장 출마의사를 시사했다.

강 위원장은 대외적으로 중앙과의 소통, 국회의원과의 소통, 정부 고위층과의 소통 등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문재인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도의원들이 조직들을 모두 챙겼다. 당시 국회의원은 2명에 불과했다" 고 말하고 "전북도의회의 가치를 문제인 정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중앙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또 “20대는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많아 수시로 세미나, 토론회, 공청회를 전주 등지에서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2명에 그쳐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21대에서는 지역에서 세미나, 토론회, 공청회 등를 개최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중앙부처 고위층 등 공무원들과의 소통도 필요하다”며 “정세균 총리실를 방문해 전북의 목소리도 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내부적으로는 도의회내 입법정책관실과 예결위 시스템 강화를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서울, 경기 등 대도시는 입법정책관실을 따로 갖추고 있다"며 "전북도의회의 정책을 컨트롤해 줄 수 있는 입법정책관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예결위 문제도 "도의원들이 예산을 다루는데 하루 이틀만에 자료를 정리해야 한다. 너무 시간적 여유도 없고 보좌 인력도 약해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며 “상시적으로 외부 전문가와 직원들이 함께 예산을 분석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주변에서 도의회의장 출마가 남원시장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서는 "남원시장은 지역주민들이 평가하고 결정할 문제이지 도의회 의장 출마와는 별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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