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잠정 보류했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신규신청을 오는 오는 6일부터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비스 접수를 연기토록 한 정부방침 준수 이후 최근 종전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함에 따라, 돌봄 공백 발생 방지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두 달여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부안군은 방문 위주의 직접 서비스를 전화를 통한 안전확인 등 간접서비스로 대체 운영해왔으며, 이용자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거나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왔다.

부안군의 신규신청 재개 결정에 따라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1,500여명의 어르신이 안전확인,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누려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되지 못한 만큼,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대상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유사돌봄서비스 수혜자를 제외한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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