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하는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이 제 210강을 맞아 식생활클리닉 ‘건강한 식탁’ 이미숙 대표를 초청해 ‘건강한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11일 순창군 향토관에 참석한 200여명의 청강생은 이미숙 강사의 식생활 강의가 생활 속에서 식품관련 지식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 강사는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완벽한 식품도 없다”며 “내몸에 맞는 식품은 무엇인지, 알맞은 조리법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똑같은 식품이라도 당뇨환자나 고혈압환자, 고지혈증환자에게 맞는 식품이 있고, 그에 맞는 조리법도 달라야 한다며 각 식품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식품을 어떻게 먹을것인가의 해답으로 식품위생, 소화․흡수, 영양소 보존이라고 조언했다.

또 “가공식품을 고를때는 상품의 앞면에 있는 상품명이나 상표가 아니라 뒷면의 성분과 함량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사는 “합성조미료와 합성감미료를 최대한 줄이고, 자연과 가까운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미숙 강사는 서울여대 대학원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이학박사로 서울대 의과대학 암연구소․병리학교실 선임연구연을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가정학과 강사, 서울여대 식품과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오늘아침‘ 에 출연하는 등 식품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은 주민자치대학이 올해 11월 18일과 25일 두차례만 남아있어 많은 주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25일 종강식을 갖고 내년에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한층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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