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가스사고 위험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상교체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5,160만원을 투입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3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연금수급자,한부모가족)으로, 교체비용 전액(가구당 25만 8,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낡은 고무호스는 헐거워지거나 균열이 생기기 쉬워 가스누출이나 화재사고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관련 전문가들은 조속한 금속 배관으로의 안전시설 교체를 권하고 있다.

또한 특히 올해 12월 말까지 금속배관 의무교체를 이행하지 않은 주택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군은 금속배관 교체 및 가스안전사고에 대비한 행동요령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가스사고 중 LPG가스로 인한 사고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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