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 전북체육회장

[투데이안]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1월16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 정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대신 ‘변화와 혁신을 위한 특별TF팀’을 운영하는 등 내실을 탄탄히 다져왔다.

코로나19로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한 채 업무파악에 집중했던 정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 회장은 대학·실업팀 창단을 일궈내기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도내 14개 시·군과 각 대학교, 기업체 등을 잇따라 방문해 실업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기위해 정 회장은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가칭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시도, 선수들을 발굴·육성시키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실현시키기위해 현재 방송국과 협의중이다.

정 회장은 “최근 방송을 보면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이 많고 인기가 높다”며 “전국 최초로 체육회 주관 ‘체육 영재 오디션’을 추진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꿈나무들을 적극 찾아·육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송출되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인기종목이 아닌 비인기종목 위주로 영재 오디션을 펼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 회장은 지도자 처우개선과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올해 예산은 책정 돼 있어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며 “효율적인 사무국 운영을 위해 업무가 유사한 부서를 통합하는 등 여러 각도로 조직개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전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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