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량묘 생산기술 습득 위한 육묘기술 컨설팅 최선

 

[투데이안]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시설딸기재배 육묘기술보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북기술원과 합동으로 현장맞춤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딸기농가 현장맞춤 컨설팅은 6회차까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딸기양액조성, 배지관리, 생리장해 등을 위주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7회차 컨설팅은 딸기재배의 핵심인 육묘기술보급에 초점을 맞추어 모주 정식 후 환경조건 조성과 4~5월부터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 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의 병해충 방제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편 딸기는 육묘기술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 작물로 3월 중순에서 9월 상순 육묘시기에 철저한 관리와 육묘기술을 요한다.

첫째로 충실한 자묘를 확보하기 위해서 무병 어미묘 정식을 3월 중하순, 늦어도 4월 초순까지 마쳐야 한다.

둘째로 어미묘 잎 작업이나 러너제거작업과 같이 어미묘에 상처가 생기는 작업 후에는 반드시 약제처리가 필요하다. 상처를 통해 역병이나 탄저병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저온처리(0~5℃)를 통한 휴면타파를 통해 꽃눈분화를 촉진시켜 불량묘가 나오지 않도록 한다.

이번 7차 컨설팅을 받은 김만철 농가는 “작년 꽃눈분화 불량으로 딸기가 열리지 않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1~2화방시기에 생산량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 현장맞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아 우량묘 생산으로 수확량 증대와 소득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김강식 소득작물팀장은 “영농밀착형 현장컨설팅은 물론,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농장에 스마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해 딸기재배를 시작하는 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해 부안 딸기가 안정적인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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