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 신품종 연구 농가소득향상 등 집중

 

[투데이안]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14일 계화 유채경관단지장 17명(회장 고성욱)을 대상으로 다용도 유채신품종 지역적응연구 및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현장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범포장에서 진행된 이번 중간평가는 74% 올레산 고함유 품종인 유려, 흰꽃을 가진 경관용 품종인 중모7003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채종포와 단교 80~83호, 목포 127호~132호 등 계통선발된 신품종 지역적응연구포가 부안 유채 재배농가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유채는 동계 휴경농지를 활용해 생력기계화가 가능한 논재배가 필수이며 내습성, 내한성에 강한 조숙품종 개발이 필요하고 어린잎은 나물용으로, 꽃은 경관과 밀월식물로, 종자는 식용유, 공업유, 바이오디젤 등으로, 유채박은 사료와 비료로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GMO 카놀라유에 맞서 국민건강을 책임질 고품질 유채유 생산 종자 요구량이 증가하고 있다.

중간평가에 참석한 계화 유채경관단지 회장 고성욱 농가는 ‘모내기 전 수확이 가능한 유채 품종이 개발돼 농가 소득향상과 경관조성, 환경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최근 재배면적이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어 국산 유채종자가 보급이 시급한 실정임을 말했다.

또한 부안군은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함께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부안 1,000ha의 유채단지에 GMO 종자와 유사종자가 아닌 순도 높은 국산 종자를 농가 기대에 부응해 점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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