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국외출장비 등 관련 예산 6300만원 반납
-성금 330만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투데이안]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비 등 관련 예산 630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군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의원 공무국외출장여비 3000만원, 의원 공무국외출장 수행비 1200만원, 의원과 직원의 위탁 교육비 910만원 등을 포함한 총 6300만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한 예산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부안군의원 전원은 4월 의정활동비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금액인 330만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위기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한수 부안군의회의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취지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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