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기술 대상 18과제, 30억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 고부가가치 뿌리기술 개발, 공정 개선, 해외시장 개척 등
- 자동차, 조선, 농ㆍ건설기계의 후방 지원산업 육성

[투데이안] 전북도가 다양한 뿌리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뿌리산업의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도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년 뿌리기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도내 주력산업에 있어 최종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전북도는 뿌리기업의 기술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30여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뿌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수요기업 연계기술 개발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품질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및 스마트 공정자동화를 지원한다.

60여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경영/품질/노무/법률/세무회계/특허/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한 기업 애로 진단 및 해소도 지원한다.

또한, 뿌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해서 도내 특성화고 및 외국인 현장기술인력 양성과 뿌리기업의 도내·외(해외포함) 고숙련 뿌리기술 전문가 확보 지원도 추진한다.

이 밖에, 뿌리기업의 공동사업 및 정책 발굴 등 상생발전을 위해 네트워킹 강화를 지원하고, 수출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판로 확보, 수출 초보/선도기업육성사업을 지원한다.

사업신청과 세부사업별 자세한 지원사항 안내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pms.jiat.re.kr)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매월 평가위원회 개최일 7일 전까지 가능하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뿌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정개선 및 기술향상,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도내 뿌리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전북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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