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분야 어려움 넘어, 침체된 전북경제 위기 극복 동참

 

[투데이안] 전북농산물 통합마케팅협의회가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윤세천 전북농산물 통합마케팅협의회장과 서영숙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농산물 통합마케팅협의회원의 모금을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침체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세대 등의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윤세천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판촉 부진 등 농업분야 전반에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지만, 희망나눔의 정신 확산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기꺼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농촌 현장도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귀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산물 통합마케팅협의회는 13개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시군 내 농협 등 유통조직들이 개별적으로 출하했던 것을 한 개의 조직이 맡아 규모화되고 전문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구축됐다.

농산물 유통시장의 거래교섭력 제고 및 전문화로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가 조직화의 확산과 규모화를 통해 일반출하보다 높은 농가 수취가격을 보장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조성함과 동시에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제값받는 농업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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