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8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저출생·고령사회 및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 인구정책 거번너스 구축,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사업,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조성 위해 다양한 협력 추진

 

[투데이안] 전주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회장 김희수)는 8일 민·관 협력을 통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저출생·고령사회 및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의 인구정책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맞춤형 인구교육을 강화하는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인식 개선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나아가 다각적인 출생 장려 정책을 통해 출생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저출생·고령화 등 직면해 있는 인구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야호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돌봄공동체 운영 등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등 임산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고용, 주거, 교육, 가치관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성평등 문화의 확립,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의 실천, 가족의 소중함 인식 등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변화에 대해 대응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가족 보건의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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