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남원시가 한국에너지재단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손을 맞잡고,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집수리 사업, 생계비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에너지 이용 기반 시설이 없는 가구, 단열, 창호, 보일러 노후화 등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단열,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 3월말부터 남원우체국과 희망복지지원단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하고, 집수리 사업, 생계비 등을 가구당 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우체국공익재단은 총괄업무를 수행하며 남원우체국은 대상자 발굴 등 대상자의 정보를 이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사례회의를 거쳐 선별해 추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1회성 지원에 끝나지 않도록 자립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관협력사업의 좋은 예로 꼽힐 수 있는 이번 지원사업이 법의 제도권에서 벗어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꼭 필요한 서비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서비스를 연계,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함으로, 희망찬 남원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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