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농가 평년대비 이른 개화로 저온피해 적극대비

[투데이안]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올해 겨울철 기온이 높아 과원 개화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기준 배, 복숭아 꽃이 피는 시기(만개기)는 평년보다 5~6일 정도 빠른 오는 9일에서 20일로 예측했다.

과수 개화기는 수분·수정을 하는 시기로 과실체의 품질과 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사과, 배, 복숭아는 이시기에 저온피해를 받으면 암술이 마르거나 화분발아가 지연돼 수정율이 떨어지므로 미리 대응을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피해 사전 대책으로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으로 과원내 지표면 및 세포표면 온도 상승을 유도하거나 송풍팬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도록”당부했다

또한 “저온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열매 맺음 여부와 모양을 확인한 뒤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추어 실시하거나 인공수분 등 사전준비로 상품성 있는 열매를 맺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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