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대(총장 이호인) 체육부는 3일 제2캠퍼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밀집 시설 이용을 꺼리면서 헌혈자가 급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 관계자는 권장 혈액보유량은 5일분이지만, 최근 혈액수급이 어려워져 2일에서 3일분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런 코로나19의 어려움과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대 축구부, 레슬링부, 씨름부 등 소속 체육부 학생 1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전라북도혈액원의 지원으로 하루에 걸쳐 헌혈운동이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축구부 진세화 학생(1학년)은 “사람들이 접촉을 줄이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취업처장 홍성덕 교수는 “체육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단체 헌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대학 최초로 진행한 착한 임대료 운동, 화훼농가 지원 활동, 대구지역 성금, 교직원의 인근 상가 이용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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