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삼부와 함께 ‘중고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 추진해 나눔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조성 

[투데이안] 전주시가 대형폐기물 수거업체와 손잡고 중고 가전·가구를 선별해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키로 했다.

시 완산구는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산구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인 ㈜삼부 재활용센터가 수거해 수리 정비한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지원받기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따뜻한 지역 나눔 실천과 자원의 재활용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품목은 세탁기, 냉장고, TV, 쇼파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는 연중 완산구 자원위생과(063-220-5450)로 문의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완산구는 그간 중고 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삼부와 간담회를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와 관련, 시는 중고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11세대에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늘리고 시민만족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활용업체 ㈜삼부 홍성택 대표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원대상에게 보다 좋은 물품 지원을 위해서 수리 수선에 각별한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 재활용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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