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배달․안부상담․마스크 전달 등 서비스 실시

 

[투데이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 중인 완주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장애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코로나 예방에 힘쓰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은 매일같이 2,0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문자를 발송하고, 유선연락을 통한 안부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중에는 '희망복지신문'을 발행, 2000세대에 배부할 예정이다.

'희망복지신문'은 복지관의 다양한 소식과 코로나19 관련 예방수칙을 기재해 재가 장애인들의 소통 창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사례관리 대상자 중 영양결핍 우려가 있는 재가 장애인 세대에 월 2회 식재료를 직접 배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희망발전소 1호점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50여 세대에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전북장애인복지관 후원으로 희망의 마스크를 17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도 휴관으로 이용을 못하는 발달장애인 12가정을 주1회 이상 가정방문하고 유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예방 교육, 발열체크 및 건강관리상담, 활동프로그램 교육자료 제공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조직한 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봉사단 ‘네잎클로버’는 구이면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정에 오폐수 맨홀 미설치로 악취발생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급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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