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성 향상, 토양개선, 악취제거 효과 기대
- 무주읍 미생물배양센터, 무풍, 안성 미생물공급지소에서
- 신청서 작성 후 일일 공급량만큼 수령 가능
-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로 활용 폭 커질 것 기대

[투데이안] 무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종 및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EM과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등 7종의 농업용 유용미생물 2백 톤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09:00~18:00)해 신청서 작성 후 일일 공급량만큼 수령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농가들을 고려해 안성과 무풍 미생물 공급지소(농기계임대사업장)운영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으로, 유용미생물 공급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손 소독, 기침예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도 공유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유용미생물은 식물에 필요한 각종 유기양분을 공급해 생장을 촉진시키고 가축의 장내에 정착해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토양개선과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탁월한 유용미생물을 보다 많은 농가에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농가에 퇴비사 내 발효 촉진과 냄새 저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 활용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급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는 미생물 저장탱크 개선사업을 추진한 한편, 고추냉이 등 주요 작물별 현장실증 시험도 거쳐 지역농업 실정에 맞는 유용미생물을 배양해왔다.

한편, 무주군 미생물배양센터의 연간 생산량은 220톤으로 희망농가에 연중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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