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해피하우스 노송센터, 기존 노송동 인봉경로당 내에서 전주풍남초교 인근으로 이전해 4월부터 운영

[투데이안]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불편을 해결해왔던 전주시 해피하우스 노송센터가 전주풍남초등학교 인근으로 이전한다.

시는 기존 노송동 인봉경로당 내에 있었던 해피하우스 노송센터를 전주풍남초등학교 인근(완산구 견훤왕궁로 15)으로 옮겨 오는 4월부터 운영을 재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노송동 인봉경로당 내에서 운영해왔던 해피하우스 노송센터는 노송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계획에 의해 인봉경로당 건물이 활용될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전주풍남초등학교 인근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달부터 약 2주간 내부수리와 리모델링을 진행해 다음 달 초에 전주풍남초등학교 인근에서 운영을 재시작할 예정이다.

해피하우스 노송센터는 종전과 같이 진북동, 풍남동, 중앙동, 중화산 1·2동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택들의 보수를 지원하게 되며 지난해에는 총 792세대 407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해피하우스 노송센터는 지난 9년간 주택 보수·점검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택 맞춤형 리폼 교육, 무료 공구 대여, 건축 상담 등 주택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센터 이전 위치를 적극 홍보해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하우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전기누전 △수도누수 △주방싱크대 △환기시설 등 총 28개 항목에 대해 전문 인력이 방문해 보수·점검을 무료로 지원하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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