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3.1만세운동 101주년을 맞아 전북의 항일 독립 의병활동을 기리는 전국학술강연회가 26일 우석빌딩에서 열렸다.

특히, 한말 전북 의병 활동은 어떻게 전개됐고, 3·1만세운동 이후 전북의 항일독립운동은 어떻게 전승됐는지, 또 항일무장투쟁과 그 결이 다른 문화투쟁은 어땠는지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번 전국학술강연회는 (사)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 흥사단 공동대표)와 (사)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홍봉성)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강연회에는 명예대회장 박근호 고려병원장, 김택곤 JTV 전주방송 사장, 홍봉성 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대곤 전 동학농민기념재단 이사장, 이희운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장,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임원, 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 이명화 도산학회 회장, 김종수 군산대 사학과 교수가 각각 맡았다.

토론은 최성미 임실문화원장을 좌장으로, 김원용 전북일보 편집국 사회문화 에디터와 유재리 군산대 외래교수가 참여했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은 "임실 소충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의병활동 등 선양 추모정신을 펼치는 사업을 계속해왔다"며  “전북 임실지역 전체가 독립 만세운동 진원지" 라고 말했다.

이어 "만세운동은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국가를 탄생시켰다"며 "고귀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43년간 언론인으로 봉직해온 김택곤 JTV 전주방송 사장에게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 공로 감사패도 전달했다.

한편 이번 학술강연회는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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