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흩어뿌리기, 과수원 내 공기 순환 등 예방 철저

 

[투데이안] 정읍시는 봄철 저온 및 늦서리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저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3월 초까지 평년 대비 온도가 2.5℃ 높아 과수의 경우 개화기가 7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 외 농작물의 생육 또한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과수 재배의 경우 꽃 피는 시기에 늦서리나 저온이 오게 되면 수정이 잘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피해를 받으면 안정적인 수량 확보는 물론 고품질 과실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과수농가는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 살수장치를 이용한 물 흩어뿌리기나 방상팬을 활용한 과수원 내 공기 순환 등 저온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또, 인삼 농가는 싹이 너무 일찍 트지 않도록 차광막을 씌워주고 병해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이 왔을 때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농가는 기상청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저온과 늦서리 등 이상기상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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