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억원 규모 융자금 대출이율 2.925% 지원 
- 농업 투자 확대로 농업경쟁력 향상 기대

[투데이안] 익산시가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지난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지역 농협을 통해 실행에 들어간다.

시는 농업 보조금의 발전적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을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해 금융기관과 협업, 관련 조례 제·개정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농업인 대상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시행하는 본 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시 3.9%의 대출이율 중 익산시가 2.925%를 지원하게 된다.

익산시 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분야별로 검토해 ▲경종 16억원 ▲원예 28억원 ▲유통 28억원 ▲축산 124억원 등 총 133농가에 대한 200억원 융자금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익산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이차보전금을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를 이용해 농민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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