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도청 지사실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도내 여성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주 지사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여성경제인협회 배종순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기업인의 애로를 듣고 여성기업의 격려와 해결방안을 토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임원소개와 김완주 도지사의 인사말씀, 여성중소기업인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주지사는 “도내 여성경제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헌신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 친화적인 디자인, 컨텐츠, 바이오분야 등 여성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등장하고 있어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종순 회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들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전확장자금지원이 여성경제인의 경영활동 지원에 꼭 필요하다며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도지사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시설이 부족하다면 확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요성과 수요를 고려하여 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북지방중기청장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전확장자금으로 국비 5억 9,400만원이 확보되어 있다고 말하고 도와 함께 여성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에서는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지원해 여성창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추진으로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여성기업에 가점 5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기업과 대기업 상생협력 포럼 및 여성기업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여성기업 14업체를 선정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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