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의회, 김정기 의원 5분 자유 발언

 

[투데이안] 부안군의회 김정기 의원(상서·보안·진서·줄포 지역구)은 지난 19일 제308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춘추전국시대 오자서의 “인지제의(因地制宜)” 고사를 인용하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 방안으로 첫째, 노인 복지시설들의 휴관으로 비자발적 고립상태에 처한 상황에서 감염병 취약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학교 개학 이후 감염병 차단에 대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하며, 둘째, 부안 사랑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구입 장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셋째, 청자박물관과 청소년 수련원 등 중요 관광시설들이 휴관한 기간을 활용해 시설물 환경을 정비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것.

넷째, 신종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행사와 축제에 반영할 것.

다섯째, 사스와 메르스 등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5~6년 주기로 유행하는 만큼, 부안군만의 맞춤형 자체 대응 매뉴얼을 확립할 것 등을 주문했다.

김정기의원은 끝으로 “신종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나, 모든 것에 끝이 있듯이 코로나 사태도 반드시 종식될 것이며, 이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한발 먼저 생각한다면, 향후 부안의 경제와 관광산업이 더욱 튼튼한 체질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