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전환교육으로 편입지역 주민 재취업 기회마련

혁신도시 건설사업으로 인해 토지 및 영업시설 등의 수용으로 생활기반이 상실된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직업전환훈련이 17일부터 실시된다.

직업전환훈련은 중장비와 한식조리 2개 직종 25명을 대상으로 시내 전문직업훈련기관에 위탁해 3~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직업전환훈련은 만 15세 이상의 예정지역내에 거주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훈련희망 신청자중 기초생활수급자, 소액 보상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 고려했다.

또한 훈련기간 중에는 훈련비 전액이 무료 지원되며 생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매월 일정금액의 훈련수당과 생활보조금이 지급된다.

교육 이수후에는 자격증 취득으로 해당분야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추진된 직업전환훈련은 주민단체에 지원하는 소득창출사업과 더불어 이주민들이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는 이주민들의 생활대책을 위한 직업훈련을 단계별로 계속 지원하고 일자리를 알선하기 위한 취업은행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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