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청자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훈증소독을 실시한다.

청자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해충과 유해균에 의해 소장품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기간을 이용해 훈증소독을 실시해 유해균 박멸을 통해 안전한 전시·관람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훈증소독은 전시실 및 수장고, 소장유물 등에 대해 공간을 밀폐한 후 전문가에 의해 인체에 무해한 전문약제 살포 및 훈증을 하게 되며 유해균 테스트를 실시해 균의 박멸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청자박물관 1층에 위치한 청자제작실의 경우 나무와 볏짚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초가와 청자운반 선박 등의 모형과 소품에는 공기 중에 포함된 유해세균과 해충 등의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며 전시실 및 전시유물에 대한 훈증소독과 아울러 수장고 내부와 보관유물에 대한 약제 살포를 진행한다.

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관람객에게 안전한 전시·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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