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체육회가 지난 1월 민간 체육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월16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 각 체육회장들은 “초대 민간 회장인만큼 초석과 기틀을 다져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고 입을 모은다.

체육회장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저마다 공약을 발표하며 체육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전북 시군체육회협의회장으로 선출 된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차례대로 도내 시·군 체육회장들을 차례로 만나 비전과 발전 방향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강광 전북 시군체육회협의회장, 도-14개 시군체육회 협업

“스포츠는 건강이요, 경제요, 국력입니다.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체육회장과 합심하겠습니다”

전북 시·군 초대 체육회협의회장으로 추대 된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의 체육 사랑은 그 누구보다 남다르다.

체육에 투자할수록 그 효과와 혜택은 정읍시민과 도민에게 고스란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읍·전주경찰서장, 민선4기 정읍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체육공원과 게이트볼장, 축구장 조성 등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강 회장은 초대 민선 정읍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더 좋은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각종 방안을 현재 구상중이다.

특히 정읍을 넘어 전북을 전국에서 가장 월등하고 뛰어난 체육 선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체육회장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열린 ‘시군체육회장 정책 간담회’에서도 강 회장은 도민 건강 증진과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줄곧 강조했다.

강 회장은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도내 14개 시군체육회는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있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며 도내 모든 시군체육회장들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속력을 다지고 각 시군의 체육 현안을 알기위해 매월 시군별로 돌아가며 월례회의를 하자”며 “각 시군의 실정을 잘 알고 힘을 모아야 정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처할 수 있고 체육시설을 확충해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을 골고루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읍과 전북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강 회장은 현재 핸드볼실업팀 창단과 체육시설 확충, 전국대회 유치 등도 추진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실업팀 창단을 위해 정읍시와 계속 논의중이며 내장산 입구에 있는 문화광장에 국제적 규모의 축구장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축구를 비롯해 리틀야구 등도 진행할 수 있어 전지훈련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6570친선족구연합회 총재직을 맡고 있는 데 족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정읍에 유치하려고 한다”며 “체육활동이 이뤄지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체육과 관련 경험과 경륜이 있는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정읍을 건강한 도시로 만들고 전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체육인재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광 회장은 정읍시장 시절 체육진흥에 창의적이고 헌신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전국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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