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남원시 경계지역 수돗물 공급 ‘수도시설 이용협약’맺어
- 상수관로 1.7km 단축 1억5000만원의 공사비 절감효과

 

[투데이안] 임실군과 남원시의 경계지역인 오수면 대정리 새말마을 일대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군은 지난 10일 남원시와 ‘수도시설이용 협약’을 맺고,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에서 대정리 새말마을까지 관로매설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수관로는 1.7km가 단축되고, 1억5,000만원의 공사비 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수면 대정리 새말마을에는 12세대에 20여명이 살고 있지만, 그동안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들 주민들은 지하수 및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갈수기나 가뭄 등에 취약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당초 오수면 대정리 새말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위해 상수관로 2.5km에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일 10여톤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을 계획했으나, 남원시와의 협의를 통해 관로를 연결,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는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수, 올 하반기에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물 공급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점진적으로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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