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을 입학한 학생들에게 대학축하금 1인당 200만원 지급

 

[투데이안] 올해 대학신입생을 자녀로 둔 순창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순창군이 10일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학진학축하금 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제도는 순창군에서 대학 생활에 필요한 주거비와 생활비 성격의 축하금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학생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순창군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 인근 광주, 전주를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진학할 수밖에 없어 학비 외에 생활비 등이 소요돼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제도로 다소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금전적인 혜택을 보는 관내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전에 보건복지부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시행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관계 공무원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기나긴 설득 끝에 지난해부터 대학진학 축하금을 지원하게 됐다.

그 결과로 군은 지난해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신입생 181명에게 200만원씩 총 3억 6천 2백만원을 지급하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올해 대학진학 축하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람은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올해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으로 신청기준일 현재 학생과 부.모중 한 명 이상이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며, 기한 내 신청을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2차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녀들의 대학입학으로 발생하는 등록금과 입학금, 기숙사비 등이 만만치 않음을 감안해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제도를 만들었다.”면서 “신청기한 내 대학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은 모두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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