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대응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 본격화

[투데이안]완주문화도시추진단(단장 문윤걸)이 긴급 사업을 편성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지역문화인력과 지역문화계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은‘코로나19 위기, 문화인력 긴급대책회의-대표 없는 완주문화인회의’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신속하게 지역문화계의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다.

회의를 통해 피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차례 긴급회의를 진행한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은 수익이 급감해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문화인력을 위한 지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극복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지원방안을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완주 공유문화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원조사’를 위한 1차 조사원을 모집한다.

이는 각종 문화행사의 연기·취소로 인해 생활이 곤란해진 지역문화인력을 활용해 지역 문화자산을 조사해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자산이자 공공의 문화자산으로 활용해보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당초 하반기 추진 예정이었으나 사업추진 시기를 대폭 앞당겨 추진한다.

두 번째 지원사업은 추진단의 인기 지원사업인‘재능공유클럽-모두 多클래스’사업의 내용을 일부 변경해 ‘완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공유’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문화인력이나 소규모 문화공동체가 지역사회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는 데 필요한 문화콘텐츠를 공유할 경우 이를 지원한다.

완주문화도시추진단 문윤걸 단장은 “지역문화인력들의 피해가 점점 커지는 상황은 지역문화생태계의 큰 위협으로 관의 지원으로 받고 있는 중간조직인 추진단이 대응에 나선 것은 마땅히 할 일을 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추진단은 긴급회의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금 수익창출을 위한 협업사업, 비대면 콘텐츠 제작 지원, 사회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캠페인 추진 등의 추가 지원방안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은 향후 지역문화계가 빠르게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갈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완주문화도시추진단 홈페이지(www.wanjuculture.com)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